필리핀 사람들은 한국인에 비해 인생계획, 경제관념? 이런게 없는거 같네요...(6)![]()
Views : 19,626
2025-08-06 18:01
질문과답변
1275656590
|
어떤 분들은 듣기 거북하실 수 있겠지만, 필리핀 사람들 만나보고서 솔직하게 느낀 점이 이거에요
한국에 비해서 에헤라디야 지화자좋다 오늘을즐기자 부어라마셔라 하는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특히 남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수급자 같은 인간들)많지만, 대다수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잖아요?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일자리 들어가고 저축 재테크 잘하고 결혼 잘 하고(혹은 혼자 잘 살고) 내집마련하고 등등
근데 필리핀은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거같아요... 심지어 대학생이나, 괜찮은 일자리 가진 성인들도 한국인들에 비하면 뭔가 성의없이 대충 산다는 느낌 들고
밥먹을 돈 없다면서 300페소 500페소 씩 빌려달라는 인간들 진짜 많더라고요
솔직히 뒤통수 한대 쳐버리고 싶을 정도로 인생 막 사는 사람들 많았어요
이 나라가 왜 1인당 GDP 5천도 안되는 후진국인지 국민들 보니까 알겠습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메가리 없이 사니까 나라도 메가리 없이 좌충우돌 표류하는 거 같아요
한국인들이 유별나게 근면성실한 건진 모르겠으나 암튼 필리핀 사람들 답답합니다 ㅎㅎ
한국에 비해서 에헤라디야 지화자좋다 오늘을즐기자 부어라마셔라 하는 마인드로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특히 남의 세금으로 먹고사는 수급자 같은 인간들)많지만, 대다수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잖아요?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일자리 들어가고 저축 재테크 잘하고 결혼 잘 하고(혹은 혼자 잘 살고) 내집마련하고 등등
근데 필리핀은 그런 사람들이 거의 없는거같아요... 심지어 대학생이나, 괜찮은 일자리 가진 성인들도 한국인들에 비하면 뭔가 성의없이 대충 산다는 느낌 들고
밥먹을 돈 없다면서 300페소 500페소 씩 빌려달라는 인간들 진짜 많더라고요
솔직히 뒤통수 한대 쳐버리고 싶을 정도로 인생 막 사는 사람들 많았어요
이 나라가 왜 1인당 GDP 5천도 안되는 후진국인지 국민들 보니까 알겠습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메가리 없이 사니까 나라도 메가리 없이 좌충우돌 표류하는 거 같아요
한국인들이 유별나게 근면성실한 건진 모르겠으나 암튼 필리핀 사람들 답답합니다 ㅎㅎ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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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아들 [쪽지 보내기]
2025-08-06 19:47
No.
1275656605
선진국국민과 초후진국 인간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면 안되겠죠.
비교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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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phil [쪽지 보내기]
2025-08-06 20:11
No.
1275656615
언젠가 필리핀 친구와 이야기를 하던 중 내년에 계획이 뭔지 물어 보니까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래도 대학까지 나온 친구인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뭔가 계획을 하면서 살아 본 적이 없더라구요.
걍 아무 계획 없이 별 생각 없이 살아가니까 더 행복한 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그래도 대학까지 나온 친구인데 지금까지 단 한번도 뭔가 계획을 하면서 살아 본 적이 없더라구요.
걍 아무 계획 없이 별 생각 없이 살아가니까 더 행복한 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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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스 [쪽지 보내기]
2025-08-06 21:46
No.
1275656648
네 없습니다, 답답할 필요 없이 너무 깊이 엮이지 않으면 됩니다. 교민의 삶은 그들의 특성을 이용하여 돈을 벌거나 그러려니하며 물 흐르듯 함께 살아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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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7 04:23
No.
1275656675
40 포인트 획득. 축하!
경제관념 확실하고 남의 돈 안빌리고 치열하게 인생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직원 세명은 4년전에 갓 고졸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해서 올해 대학 졸업들을 하고 정규직이 되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게 일해왔는지,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그렇게 해 올 수 있었는지 잘 이해가 안될 정도 입니다.
마닐라 명문대 까지는 아니라도, 필리핀 수준에서는 중산층으로 봐줄만한 집안에 적당히 괜찮은 대학에서 성적 상위권 대학생들은 제 경험상 다들 괜찮았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잘나가는 젊은이들을 못만나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한국 대학생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보지는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 신규 직원 하나는 올해 영어교육 전공으로 대학 졸업했는데, 혼자서 독학한 한국어가 토픽 3급 수준이고, 4년내내 시장 장학금 받았고, 얘기해보면 재테크, 저축, 결혼과 커리어 계획, 해외 이주 등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합니다.
다른 신규직원 둘은 초봉 4, 5만 준다고 해도 돈만 보고는 안오고, 커리어 개발과 회사 비젼등 두어달 걸려서, 비행기표 사주고 불러다 며칠 설득해서야 겨우 데리고들 왔습니다. 임용고시 상위 1%이내였고 대학 졸업한지 일년만에 이미 영어강사로 그것보다 훨씬 더 벌고 있는데 우리같은 작은 회사에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겠죠. 술은 맥주도 마셔본 적도 없고, 오히려 차도 없으면서 승용차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더군요.
그런 젊은이들은 빈민가나 교육안받은 사람과는 어울려 본 적들도 없고, 말씀하신 것같은 인생 막 사는 사람들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보다도 세상 물정을 몰라요.
직원 세명은 4년전에 갓 고졸을 파트타임으로 고용해서 올해 대학 졸업들을 하고 정규직이 되었는데,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게 일해왔는지, 어린 학생들이 어떻게 그렇게 해 올 수 있었는지 잘 이해가 안될 정도 입니다.
마닐라 명문대 까지는 아니라도, 필리핀 수준에서는 중산층으로 봐줄만한 집안에 적당히 괜찮은 대학에서 성적 상위권 대학생들은 제 경험상 다들 괜찮았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잘나가는 젊은이들을 못만나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한국 대학생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보지는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제 신규 직원 하나는 올해 영어교육 전공으로 대학 졸업했는데, 혼자서 독학한 한국어가 토픽 3급 수준이고, 4년내내 시장 장학금 받았고, 얘기해보면 재테크, 저축, 결혼과 커리어 계획, 해외 이주 등 치열하게 고민하고 생각합니다.
다른 신규직원 둘은 초봉 4, 5만 준다고 해도 돈만 보고는 안오고, 커리어 개발과 회사 비젼등 두어달 걸려서, 비행기표 사주고 불러다 며칠 설득해서야 겨우 데리고들 왔습니다. 임용고시 상위 1%이내였고 대학 졸업한지 일년만에 이미 영어강사로 그것보다 훨씬 더 벌고 있는데 우리같은 작은 회사에 쉽게 결정할 수는 없었겠죠. 술은 맥주도 마셔본 적도 없고, 오히려 차도 없으면서 승용차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더군요.
그런 젊은이들은 빈민가나 교육안받은 사람과는 어울려 본 적들도 없고, 말씀하신 것같은 인생 막 사는 사람들이 어떤지에 대해서는 오히려 저보다도 세상 물정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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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Earth [쪽지 보내기]
2025-08-07 11:21
No.
1275656784
주변에 그런 피노이들만 있어서 그런거에요... 제대로 된 피노이들 정말 치열하게 하루하루 생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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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보내기]
2025-08-07 12:36
No.
1275656805
75 포인트 획득. 축하!
저도 여기 살면서 초반에는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아니 왜 미래도 없이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막 살까?
생일파티, 크리스마스 파티에 돈 죄다 탕진하고
오늘 먹을 거 오늘 다 써버리고 왜 그럴까 싶지만
배경을 들여다보면 일견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한국도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상황을 바꿀 기회가 있죠.
막말로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판검사가 되기만 해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막말로 한달에 고작 2만페소 내외 벌면서 딸린 입은 줄줄이 사탕으로 많은 집안에서 모아봤자 티끌인데
사람이 미래가 있고 갈 길이 보여야 노력을 하죠.
심지어 비교적 선진국인 일본도 히키코모리가 넘쳐나고 한국도 N포세대라고 점점 의욕을 잃어가고
얼마 전까지만해도 한국도 YOLO라고 어차피 희망없는 미래 오늘이라도 즐겁게 살자는 마인드가 트렌드처럼 번져나갔었죠.
더더욱 심한 필리핀은 어떻습니까?
그냥 좋은 대학 나왔어도 보통은 월급 2만페소 스타트가 일반적입니다. 그나마 공부머리 있어도 집에서 학비 못내주는 경우가 더 많을거구요.
그러니 생일이니 크리스마스니 잠깐 숨 틔일 구석이라도 있으면서 보내는 게 이해는 갑니다.
사실 저라도 제 인생에서 월급 2만페소 받고 살아야되는 선택지밖에 없으면 저축 안하고 그냥 먹고 쓰고 살겠습니다...
물론, 필리핀애들이 하는 짓거리가 한심한 짓거리인건 변함이 없습니다만
뭐 한국인이 더 근면해서 필리핀애들은 더 생각없고 게을러서 그렇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매우 동의하기 어렵네요.
아니 왜 미래도 없이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막 살까?
생일파티, 크리스마스 파티에 돈 죄다 탕진하고
오늘 먹을 거 오늘 다 써버리고 왜 그럴까 싶지만
배경을 들여다보면 일견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한국도 불평등이 만연한 사회지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상황을 바꿀 기회가 있죠.
막말로 공부 열심히 해서 의사, 판검사가 되기만 해도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어도 가난을 벗어날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막말로 한달에 고작 2만페소 내외 벌면서 딸린 입은 줄줄이 사탕으로 많은 집안에서 모아봤자 티끌인데
사람이 미래가 있고 갈 길이 보여야 노력을 하죠.
심지어 비교적 선진국인 일본도 히키코모리가 넘쳐나고 한국도 N포세대라고 점점 의욕을 잃어가고
얼마 전까지만해도 한국도 YOLO라고 어차피 희망없는 미래 오늘이라도 즐겁게 살자는 마인드가 트렌드처럼 번져나갔었죠.
더더욱 심한 필리핀은 어떻습니까?
그냥 좋은 대학 나왔어도 보통은 월급 2만페소 스타트가 일반적입니다. 그나마 공부머리 있어도 집에서 학비 못내주는 경우가 더 많을거구요.
그러니 생일이니 크리스마스니 잠깐 숨 틔일 구석이라도 있으면서 보내는 게 이해는 갑니다.
사실 저라도 제 인생에서 월급 2만페소 받고 살아야되는 선택지밖에 없으면 저축 안하고 그냥 먹고 쓰고 살겠습니다...
물론, 필리핀애들이 하는 짓거리가 한심한 짓거리인건 변함이 없습니다만
뭐 한국인이 더 근면해서 필리핀애들은 더 생각없고 게을러서 그렇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은 매우 동의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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